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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愛憎)의 절규

김월한 1 378 1


매미의 울음은 


어두운 세상을 인고의 세월로 

천년을 기다렸던 사랑의 윤회(輪廻)다 


짧은 생을 마감했던 한(恨) 스러운 

사랑의 윤회다 


지금도 그렇게 제 귀를 닫은 채  울고 있음이

닥쳐올 찬바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때의 마지막 애증의 절규였음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1 Comments
조만희 2019.02.25 08:37  
그렇게 한세상 또 채우고 떠나겠지요
깊은 시향에 잠시 인생길 되돌아봅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