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전수남 0 595 0 2019.11.06 08:28 낙엽 예목/전수남 빈 몸으로도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안다창창하던 젊음 계절 앞에 무릎 꿇고한줄기 바람에도 방황하는 육신 내려놓아야 할 곳은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것. 꿈에 부풀던 연초록 새순이붉게 물들어 단풍이 되고순수의 열정으로 달려 온 길 한 땀 한 땀이 축복이었어라명 다해도 그리운 이들 곁에서 푸근히 눈감는다면 이별도 서럽지 않으리. (2017.11.5.)*사진 : 루치아님(감사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