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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의 봄날의 꿈

전수남 0 262 0

    추억 속 봄날의 꿈

 

                       예목/전수남

 

잊힌 줄 알았는데

아직도 눈에 선하네

수성유원지 봄날의 환희를 만끽하는

선남선녀의 사랑이야기

수성들판을 가로질러 달려와

어린 가슴에 고운 꿈을 심었지.

 

주름치마 팔랑이며 콧노래를 부르는

귀복이와 들판을 거닐면

복사꽃향기 주위를 맴돌고

갱죽으로 입에 풀칠하는 가난 속에서도

나는야 꿈 많은 소년

시절은 가도 꿈꾸는 자 꿈은 이루어지리.

 

(2025.4.22.)

사진 : 김쌍철작가님(감사드립니다.)48ec89e378c8174f2e5b708e2b3ee7e4_1745790191_90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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