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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져도 그리움은 남아(2)

전수남 0 224 0

꽃은 져도 그리움은 남아(2)

 

                예목/전수남

 

잭팟을 터트리듯

열정을 불살라 피워낸 꽃송이

함박웃음 한껏 쏟아내도

터질듯 한 젊음도 시절 한철

장강의 물 머물지 않듯

생명력 있는 사물은 흐름에 순응하고

 

날개를 접어도

비상을 꿈꾸는 자

영광의 순간을 갈망하듯

끝나지 않은 인생역정

추억의 뒤안길을 서성이는 촌부

여울지는 그리움 묵상에 잠긴다.

 

(2025.5.7.)

사진 : 예목.10e16d4b85b455711be4203143a3a7d3_1747257441_82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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