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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의 길

전수남 0 110 0

     외솔의 길

 

                 예목/전수남

 

부름 받은 생

살아야한다는 절박감

누구도 대신할 수 없기에

억척같이 살아도

삶은 스스로 개척하고

생을 완성해 가는 것

 

암벽 위 뿌리 내린 솔 씨 하나

척박한 땅 어디라도

발 디딘 곳이 삶의 터전

밤별빛에 희망을 안아들고

생명의 불꽃 한 올 한 올

온 힘을 다해 찬연히 꽃피우네.

 

(2025.5.25.)

사진 : 이유원작가님(감사드립니다.)bb01f73f43591e2a8326b13607c79d7e_1750632423_89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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