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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강

전수남 0 97 0

     그리움의 강

 

               예목/전수남

 

사랑앓이로 가슴 아파해도

열정을 쏟은 만큼

더 찬연히 빛나는

꽃 같은 시절 청춘은 가도

윤회의 생은 내일로 이어지고

 

인연의 강을 넘고 넘어서도

인생길 뒤안길에는

세발자전거를 타던 아련한 기억 같은

폐추니아 붉은 꽃물결 따라 어른거리는

아스라한 그리움이 여울집니다.

 

(2025.6.17.)

사진 : 김강회시인님(감사드립니다.)7f85aef3f2a37f18b6abb79e4900fd48_1750890119_029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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