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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의 이별은(5)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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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07:27
가을과의 이별은(5)
예목/전수남
다시 못 올 길이지만
서러워 할 게 무엇이랴
때가 되면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마음속에 품은 사랑
남김없이 쏟아내고
허허로운 발길 훗날을 기약하리.
미운 정 고운 정 묵은 정
추억의 뒤안길에 묻히고
꽃불처럼 태운 육신
한 잎 두 잎 허무적멸의 길로
아낌없이 주고 가는 생
잿불처럼 사위어가네.
(2025.11.10.)
*사진 : 예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