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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전수남 0 607 0

        어울림

 

                          예목/전수남

 

태초에 하나였으나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하나가 되는 어울림

산과 숲이 어우러지고

나무가 벗이 되는 무언의 교감 속에

함께하는 동행이 삶의 근원이노니

 

말은 없어도

풍경 속 주인공으로

너와 내가 어울릴 때

자연은 또 하나의 마음 속 고향

싫던 좋던 끝내는 돌아갈 곳이

아늑한 너의 품속인 것을.

 

(2017.10.15.)

사진 : 변영래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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