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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꿈

전수남 2 1008 0

       젊은 날의 꿈

 

                     예목/전수남

 

도시는 꿈을 향유하며 성장하건만

내 꿈은 어디쯤서 헤매는지

이상의 나래는

밤하늘을 날아올라

남산타워 전망대를 넘어서고

은하수를 건너서

거침없이 비상을 해도

 

사회 첫발을 내딛는 여정

서울하늘아래 발 내밀 곳이 없어도

젊은 날의 꿈은 오늘이 다가 아니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걸

내일 날엔 명동의 어느 골목

휘황한 네온불빛 아래서

술잔 속의 세월을 마실지 알 수 없으리.

 

(2017.10.20.)

사진 : 신애경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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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윤석진 2019.10.23 10:48  
남산 타워에 올라
서울의 야경을 처음 보던...
그 까마득한 날이 아직도
쟁쟁이 살아있지요.

감사합니다
전수남 2019.10.23 20:12  
감사합니다.
꿈은 잃지 않아야하는데
젊은 날의 꿈은
세월 속에서 시들어가니---
그래도 그 시절의 기억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기억되네요.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