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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엄마의 사랑

전수남 0 618 0

   아이와 엄마의 사랑

 

                       예목/전수남

 

모래 위에 남긴 작은 발자국

스치는 바람에도 지워지지만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손끝에 닿는 모든 것이 신비로운

선한 눈빛이 창조해내는

이상향의 세계

 

손 내밀지 않아도 감싸 안고

말없이도 통하는

아이의 꿈을 품고 사는 엄마의 사랑

바다보다 더 깊고

마르지 않은 샘물처럼

언제 어디서나

목마름을 채워주는 생명수가 된다.

 

(2017.12.5.)

사진 : 정명희 작가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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