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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몽

전경혜 1 851 0

춘몽

       

     愛心전경혜



나이만큼 많아진 눈물
목련처럼 흐드러지다

상처 난 가슴팍
어루만지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

야 속 타 말고
그러려니 하고
살아가세

인생은 고의 반복
아니던가
그냥 아무 일 없이
하루가 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그게 행복인 것을

뒤돌아 보지 말고
옷깃 매만지며
마음이나 달래며
살아가는 게 인생인 것을

뭐 그리 아쉬워
뒤돌아 보는가
다 부질없는 
춘몽 같은 것을 

1 Comments
전성기 2020.04.08 17:12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