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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황교찬 1 1334 0

 

            (세  월)


                 황교찬


어두움이 자취 감추니 

밝음이 다가왔네


아침이슬 방울은 반짝 거리고 

밤새 닫혔던 마음은 활짝 열렸네


오늘 하루도 세월의 작은 한마디 

지난 세월 앞에 하나 더 늘어나니


긴 세월은 무한정 길어만가고 

나이 지긋한 인생도

희노애락이 늘어만 가네


세월이여 

천천히 함께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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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윤석진 2020.04.22 22:57  
그러게요 세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