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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움

황교찬 1 1308 0

​             

             (반가움)



                                 황교찬


   

소식 없기에

궁금함은 태산을 이루고


그리움 많기에

기다림의 눈물 강물 흐르네


바람의 손에 들려온 소식은

반가움으로 마음속에 꽃 피고


태산과 강물은 조화를 이루어

수려한 풍경이 되었구나


궁금함 그리움 기다림 반가움을 더하여

붓끝에 듬뿍 묻혀 화폭에 그렸더니

한 폭의 수려한 산수화가 되었네


아하

그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침묵이 금이라 한들

나는 침묵을 저 강물에 던지고

반가움의 선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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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윤석진 2020.04.26 21:30  
침묵 같은 강물도
소리 내어 흐르는 건
사연만큼 아롱지기 때문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