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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궐산 하늘길에서

조만희 0 39 0
용궐산 하늘길에서/ 조만희


용궐산 하늘길에 오르니
내 두 손안에
하늘이 숨을 쉬고

내 발끝 아래
산천이 허리 숙여
풍악을 울리나니

세상만사
두려울 것 하나 없는
이내 세상이거늘

사랑하는
내 님 계신 곳
어디 뫼 더냐

천상천하를 호령한들
님조차 못 지키니
인생사 허무하기 그지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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