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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을 걸으며

조만희 0 6 0
봄의 길을 걸으며 / 조만희



아주 가끔씩은

기우뚱 거리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이상의 틀에
꿈의 날개를 펼쳐 놓고

어느 봄날의 끝자락에서
그리움의 길을 걷습니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는
생뚱맞은 생의 엉뚱함

어쩌면 그게
봄의 길인지도 모름니다

늙어버린 내 마음이
마냥 봄이고 싶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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