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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는 가을인가 보다

조만희 0 154 0
나도 이제는 가을인가 보다 / 조만희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그날의 추억이
색 바랜 낙엽으로 가을을 입는다

지독한 외로움에도
그 긴 세월을
묵묵히 견뎌야 했던 고독의 도시에서

그리움이 하늘에 겨우 닿은 듯

맑은 햇살이 손을 뻗어
삶의 무게에 지친 등을 조용히 토닥이는

마치 하늘에 영혼을 바치는 의식처럼
케케묵은 사랑을 털어내고
곱게 빚은 가을 옷으로 환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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