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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조만희 2 1277 0
고백 / 조만희


그대와
함께 걷던 그 길 위에
빗발치는 
무수한 그리움들

차마
한 번도 꺼내지 못한 말
나 그대를 
정말로 사랑합니다

바람이 갈라 놓은
달콤한 사랑의 언어는
갈기갈기 찢긴 
그리움의 상처가 될지라도

언젠가 다시 만날
용서의 세월 앞에 서서
나 그대에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 길을
다시 허락한다면
나 그대를
정말로 사랑하겠습니다


#고백 #용서 #그리움 #사랑
#세월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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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정병운 2021.01.18 18:04  
지고지순의 순백의 사랑
흰 눈이 펄펄내리는 오늘
그 시상  빛을 발하네요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함께 하며
배람합니다
조만희 2021.01.20 19:40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따사로운 봄 햇산이
그리윘던 하루였습니다
내일을 위한 넉넉한 행복으로
고운 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