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9
어제
221
최대
3,402
전체
964,311

윤회

이문재 1 2497 0

윤회


                       ✒섬진강/이문재



살랑살랑 흔들리는 억새꽃에서

곱디 고운 여인의

춤사위가 혼(魂)을 부른다 


떨어지는 낙옆에서

앙상한 나무의 

번뇌의 덧없음을 본다


버려라 청춘의 녹색을

인고의 사계

자연은 (윤회)輪回요, 아름다운것


그리움도 사랑도 

절기따라 변해가는거

하늘은 높고 산야는 다홍치마


날아오른 까치가 말해준다

행복은 지금이라고

즐기면 된다, 가을을~


1 Comments
윤월심 2018.12.23 11:49  
자연처럼 우리의 인생도
세월따라 변해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