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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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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 윤석진.


 

꽃잎 닿는 곳
바람은 계절 속 널브러지고


풀벌레 소리 드리워진 들녘
코끝 국화 향 매달더니


가을 하늘 아래
씀바귀 소식마저 꽃 피운 채
님 마중 캄캄해지는지


소슬한 바람 해지는 줄 모르고
꽃잎만 찾는다


1 Comments
윤석진 2019.08.31 01:03  
사랑하며 사는 일
착각에 빠지고 바보가 되는 일인데...
그래도,
사랑을 우선으로 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