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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의 눈물

양희순 0 489 0

회상의 눈물 / 양희순



노을 속으로 사라져간 태양

물결 위에 일렁이는 달그림자 되어도 

세월따라 지나가버린

옛사랑 그리는 마음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은 알고 있으려나


철새도 떠난 계절에

공허함은 더 깊게만 느껴지고

그리운 옛사랑에

등불 켜고 혼자 우네 


사랑이 아름다운 건 그래서인가?


황홀한 그리움에

하염없이 흐르는 회상의 눈물...

오늘 마지막으로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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