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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양희순 0 507 0

그리움 / 양희순



파란 하늘을 떠돌던 구름은

바람 따라 제 갈 길 찾아 흩어지고


가슴에 녹아내린 그리움은

석양빛을 더 붉게 물들인다.


돌아보면 아득히 먼 곳,

닿을 수 없는 그리움에

아름다운 추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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