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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하나

양희순 1 773 0

사랑은 하나 / 양희순



그대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거 하나

나만을 위한 애틋한 속삭임


창문 밖으로 흐르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빗방울 같은 우리 인연


시계 초침은 똑딱똑딱

돌고 도는 인생을 그리지만

그 속 흰 여백에다

슬픔, 기쁨이란 고리로 채워진다면

그대와 나는 하나입니다.


뿌연 하늘에 그대 있어

작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향이 내게로 와

당신의 체온을 기억하는 내 가슴에

아득함으로 솔잎 향을 채워 줍니다.



1 Comments
작가협회 부회장 윤월심 2019.05.23 13:16  
고문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덮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