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 있다
양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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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3 05:25
그 자리에 있다 / 양희순
단풍으로 붉게 물든
나뭇잎이 떨어진다
그리움이 낙엽 되어
사랑이 떨어진다.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에
추억 그리는 눈물이 흐른다.
그대 향한 내 마음
멈춰지지 않는다.
나무 사이로 떠오르는 그리움에
발이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그 자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