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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고갯길

양희순 1 795 0

인생 고갯길 / 양희순



그리려 해도 그려지지 않는 삶

뜬구름 떠다니는 허황된  그곳에서

나는 헤매고 있다 


머물지 못하는 것이 운명인가

길손 같은 바람 한 줌 들어와

무심한 듯 애무하다

미련 없이 떠나간다


뿌연 안개 길 위에서

바람의 방향을 타면

무한대의 소리가 들려온다


돌아갈 수 없는 인생 고갯길

그곳에 서서 잠든 열정

다시 깨워보리라


1 Comments
작가협회 부회장 윤월심 2019.05.30 11:16  
인생 고갯길
뜨거운 열정으로
채우면서 살아 가야지요
고문님 건강은 어떻신지
안부 묻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