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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꽃

김병효 1 386 0

세월 꽃


            청정.김병효


울음 터져

세월 끈 엮어온 운명의 길

활짝 열어온 삶 앞에


숨 막힐 듯 고운

만경류 바라보며

심상에 빠졌으리라


찬 서리 밀어낸

새벽에 일어서면


다산, 오르던 길

차이고 차인 뿌리 

꽃이 피었다

1 Comments
작가협회 부회장 윤월심 2019.06.23 13:12  
어느날 뒤돌아 보니
인생의 중반을
달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바라봅니다
세월의 꽃 얼굴에 주름꽃만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