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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
파도야 송현 이영태철썩~ 철썩~~~무슨 한이 그리 많아 길길이 날뛰고죄 없는 바위 뺨따귀를 때리며거품까지 물고 모래 벌을 태질하나넌 태초에 영롱한 이슬로 모인깊은 산속 맑고 순한 옹달샘이었지그 두고 온 숲속의 다정했던 친구들원초의 생이 너무 그리워서못 가게 앞길을 막으니그렇게 벼랑을 오르고 용솟음치나때론 폭풍우와 같이 사나운 노도로범람해서 세상을 초토화시키…
이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