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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인사
새해의 인사月花/홍 현정첫 만남의 설렘처럼때 묻지 않은 맑은 공기윤슬처럼 반짝이는 아침입니다묵은 마음 씻어내고담백하고 깔끔한 미소로일 년 열두 달 꿈을 품어볼까요매끄럽게 착 감기는희망의 씨앗으로 출발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근사한 새 달력은마치 기다렸다는 듯행복의 숫자로 가득 채워져 있네요찬바람에 흔들렸던힘겹게 지친 고단함의 무게새해엔 가볍게 압축해 볼까…
홍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