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저울은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저울은 한 바퀴 돌았습니다月花/홍 현정난, 당신을도둑이라고 부릅니다화사하게 부하게 또 요란하지 않게삶의 적정한 포만감을 준 소박한주머니를 달게 해 준 훈장님난, 당신을 세월이라고 말합니다달리기를 잘 했던 유년, 달릴 때떨쳐 버릴 수 없는 어린아이의 서운함등 따듯하고 배부른 것 만이 최고의물질적 행복인 줄 알았습니다넘쳐나는 게 많고 주머니 무겁다고지금 당신은…
홍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