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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전쟁
장미의 전쟁月花 홍 현정꽃대에 박힌 수많은가시를 달고 사는 너는얼마나 아플까입술의 향기로심장을 겨누는 붉은 언어는날, 향한 독설은 아니겠지오월은 마술처럼초록 숲을 짙게 아우르는초자연 여신 같다꽃잎이 낙엽으로 떨어져흰 눈에 덮여도 뿌리는깊은숨을 내쉰다거짓말, 가증의 탈움직이는 내 안에 널 위해장미는 위선을 태운다아직 끝나지 않았다뼈와 살이 타는 광적인밀애는 …
홍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