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n--6j1br1n53av9hd8g3ndw48a.kr
어느새 겨울
어느새 겨울月花 홍 현정산다는 건잃기 위해 사는 것 같다담을 수 없는 세월처럼보내야만 하니까시간도 나이도함께한 품에 있던 모든 것들놓아 주기 위한 연습쥔 손을 펴는 일이다짧은 찰나의 청춘빛처럼 지나갔어도남은 것은 참회의 값진 금고 같은흐뭇한 경험이었다봄이 생명수라면여름과 가을은 운명의 산소혼자선 살 수 없는지금 내 나이는 긴 겨울에 서있다
홍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