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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몽
춘몽月花 홍 현정봄이 월담한3월인데 그대는 아직 별다른기별이 없습니다겨울이 등 돌린뒷모습 따라 불쑥불쑥 앞다퉈꽃들이 피어오릅니다경칩은 춘삼월만물의 소생을 회춘시키는개구리 잔치 같아요툴툴거리는 꽃샘 심보배고픔 참지 못하는 님 같아서보채도 모른척했지요선잠 깬 새순의 하품땅속 기운이 요동을 치는데청춘은 어디로 갔을까요3월은 깨소금 당신톡톡 튀는 젊음의 양기 모아…
홍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