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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3)
사랑은(3) 예목/전수남운무가 솜이불처럼 내려앉은골 깊은 산정에서도 하나 되는 연심외딴섬 허허벌판에서도함께하면 따뜻한 가슴동토의 세상도 녹이는사랑은 생명의 불꽃이나니.길이 없어도 산을 넘고희로애락을 함께하며인생 고개를 넘고 넘어서강산이 변해도 이어지는 동행 사랑은 믿음 속에 꽃피는 신성한 결합생존의 이유이자 삶의 근원인 것을.(2021.1.27.)*사진 :…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