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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동행(9)
사랑의 동행(9) 예목/전수남 옥구슬이 구르듯티 없이 맑은 물이 조잘대고개울을 따라 도열한 산수유들이흥겹게 길손을 맞이하는 봄날너울거리는 봄볕아래 둘이서 걷던 길우리의 사랑 산수유 꽃 축복 속에세월가도 변치말자 마음을 주고받았지. 사랑은 잠시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현세에서 내세까지 이어지는영혼과 육신의 동행이어야 해꽃불로 타올라 태우다 태우다잿불처럼 은은한…
전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