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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과거와 현재
중생의 과거와 현재/ 門下어두컴컴한 저녁나절올빼미 밤길을 사뿐 거닐고 있을 때강변을 날던 종달새 한 마리두 손 모아 기도를 하네개똥이 님 찾아 춤추는 들녘내공이 부족한 중생은느슨한 허리 끈을 졸라매기 위해허접한 방문을 활짝 열고금세 오른 달을 한 입 베어 문다움푹 팬 달덩이대추나무 가시에 걸려 몸부림치고시계불알 놀라 서너 번 떨어댈 때아궁이 앞에 쪼그리고 …
정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