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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의 하루
​​(망중한의 하루)황교찬마음속 환경에 수분이 고갈되어푸른 대지는 메마른 땅으로 탈바꿈되었네맑고 선선한 소슬바람 불어오는 날대자연을 찾아 심신을 맡겼더니동공 속에 한가득 들어오는 것은 드넓은 검푸른 바다인데저 멀리 아스라이 긴 수평선은나를 환영하며 오라는듯 손짓을 하네쉼없이 달려오는 파도는 옛이야기 싣고찰방찰방 소리 내며 거품을 머금고 내 앞에 내려놓으니오…
황교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