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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는 인간의 동족이다 / 윤석진.
철마는 인간의 동족이다 / 윤석진.광야를 뛰는 철마미끄러지듯 달리는 속도 녹슬지 않았다가끔은 멈추고 이탈하는 순간부터바퀴는 세월이 흐르고 철로는 녹슬기 시작한다철마는 자신이 구르는 것에 익숙해져 사는지주저앉아 멈추고 싶을 때본래 화석의 잔재라는 걸 잊고 산다인간들은 제각기 달리지만같은 족속처럼 같은 원소이었다는 사실을생각조차 못하는지기억조차 잊은 채 달리는…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