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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꽃
세월 꽃 청정.김병효울음 터져세월 끈 엮어온 운명의 길활짝 열어온 삶 앞에숨 막힐 듯 고운만경류 바라보며심상에 빠졌으리라찬 서리 밀어낸새벽에 일어서면다산, 오르던 길차이고 차인 뿌리꽃이 피었다
김병효